제목: 뉴스페이퍼 걸 9

일반


글쓴이: 소시에

등록일: 2012-11-26 02:23
조회수: 408
 
어느 정도 예상한 답변이 돌아오니 나도 모르게 필요 없는 사족을 달아본다.

“그래도 30년간 활동이 없다가 갑자기 부활선언을 하는 동아리라니. 뭔가 미스터리한 사건이 일어날 것 같은 시작 아닙니까.”

“그렇네요. 이것이 추리소설이었다면 원한관계로 부실에 모인사람들을 하나둘씩 살해해가는 서스펜스 같은 전개가 되려나요. 그렇다면 선생님은 탐정 역할일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원래 이런 경우 그런 전개가 많으니까요.”

나의 농담을 더 큰 농담으로 받아치고는 바쁘게 팔을 움직여 서류를 정리해가는 유호열 선생님의 뒷모습을 보곤 더 이상 말을 걸지 못하곤 작은 한숨을 지었다.

“컴퓨터에 없으면 수기로 적은 동아리 일지를 찾아보는 게 어때요? 30년전이면 아직 컴퓨터가 들어오기 전이 기도하니 분명 수기로 적은일지가 있을거예요. 그때는 분명 적신 동아리로 기록이 돼 있으니까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지심을 담아 인사를 하는 나를 보여 유호열 선생님은 됐다는 듯 손을 두 번 휘휘 흔들고는서류더미를 들고 교무실을 나가셨다.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퍼뜩 정신을 차리고는 시게를 보았다.
다음 수업은 3시간 후.
도서관에서 일지 하나 찾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행마천이라고 했지.
지금 컴퓨터에는 자세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은 동아리 일지를 디지털화하기 전에 동아리가 폐쇄되어 지금에 이르렀을 가능 성도 있었다. 그렇다면 적어도 그전에 글로 남겨놓은 일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으흠. 없네요.”
“어...없다뇨?”
도서관 사서 되묻는 내열굴과 모니터를 번갈아 바라보며 모니터의 글씨가잘 안 보이는지 안경을 들어 시아를 조젏했다.
당황하는 빛이 역역할 내열굴을 바라보는 사서의 얼굴에서도 어떤 필사적인 모습이 비춰보였다.

“데이터베이스 상에는 행마천이라는 동아리의 수기는 입력되있지 않아요. 혹시나 분류를 기입 하지 않았던가 오타가 아닌가 하고 카테고리를 제거하고 두 단어씩 끊어서도 검색해 봤지만 나오지 않네요. 죄송해서 어쩌죠,”

“아. 아뇨. 서기님이 죄송할 일은 아니죠. 후후”
나는 허튼 웃음을 보이며 씁쓸한 발걸음으로 도서관을 등졌다.
이렇게 행마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하나의 가능성이 사라져버렸다.
    
소시에   2012-12-03 21:49:16
플롯이 꼬여서 정비후에 다시 적어야겠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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