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뉴스페이퍼 걸 6

일반


글쓴이: 소시에

등록일: 2012-11-05 01:25
조회수: 367
 
최봉락, 안미숙 선생님은 학창시절의 은사이면서 내가 선생님이 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주신 은인이기도 하셨다.
만든지 얼마 안된 교무실의 문은 마찰음조차 들이지 않는문에 이질감을 느꼈지만 안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내기억에 있는 교무실의 모습과 크게 다름이 없음에 조금은 안심이 됐다.
“조금 이르지만 정하준 선생님 오늘부터 바로 부탁드리겠습니다.”
“예, 예!”
긴장했던 교장대리선생님과의 상담은 이 한마디로 끝이 나버렸다.
예전 담당선생님께서 병환으로 그만두시게 되어 그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중간채용 시험을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별다른 인수인계 없이 바로 반을 맡게 될 거라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리도 빠를 줄이야.
지금 무도대 부속 고등학교는 신입인 나에게 담임을 맡길 정도로 선생님의 수가 부족한 것 같다.

1-3반
오늘부터 내가 담인을 맡을 교실.
남은 건 2학기뿐이지만 나에게는 처음 맡게 되는 학생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크게 심호흡을 하고 교실로 들어선다.
처음 들어가는 교실임에도 인솔 교사도 없이 자기소개도 스스로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주눅 들지 않는다.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모인다.
나도 모르게 꿀꺽 하고 마른 침을 삼키고 교단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간다.
천근만근 무겁게 느껴지는 출석부를 내려놓고 나도 모르게 칠판으로 고개를 돌리게 된다.
탁탁탁탁-틱.
‘아.’
분필이 이렇게나 물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름을 쓰면서 부서지는 분필을 원망했다.
‘좋아..하나둘...’
맘속으로 그렇게 숫자를 세서 셋 하는 순간 뒤로 돌아섰다.
이대로 공백을 두지않고 이름을 외치며 자기소개를 해야지 라고 생각한 순간 눈에 확 띄는 눈에 잊은 두 명을 보고 나도 모르게 숨을 들이쉰 그대로 굳어버렸다.
한명은 지하철에서 봤던 미인.
또 한명은 짓궂은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어쨌든 안명을 트게 된 학생이었다. 생각해보니 이름도 물어보지 않았다. 그 이름 모를 학생은 반갑게 웃으며 작게 손을 흔들고 있지만.
큼-헛기침을 하며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아이들도 전 담임 선생님의 일을 대강을 알것 같아서 그 부분의 이야기는 빼고 소개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 이전글: 뉴스페이퍼 걸 7
▽ 다음글: 뉴스페이퍼 걸 5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DQ